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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디다 질염과 트리코모나스 질염 증상파악

바다버섯 2019. 10. 11. 10:58

안녕하세요 바다 버섯입니다. 저번 건강 글에서는 여성건강과 관련하여 질염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자궁과 질은 여성의 몸에서 예민하고 중요한 기관이라 잦은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질염은 스트레스가 조금 누적되거나 겨울철 면역력이 낮아지기만 해도 쉽게 걸리는 질병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양한 질염 중에서 흔히 발병되면서도 불편함이 큰 칸디다 질염 증상과 트리코모나스 질염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칸디다질염

우리의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가장 발생하기 쉬운 질염이 칸디다 질염입니다. 칸디다 질염의 주범은 칸디다라고 불리는 곰팡이균의 일종입니다. 이 칸디다균이 면역력이 정상이 사람이 가지고 있으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면역력이 저하되면 질 점막에서 염증을 일으키면서 질염을 유발합니다. 여성중 70% 이상이 일생에 한번씩 겪는 질병이며 여성 방광염이나 감기 증상과 함께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염성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칸디다질염 증상

칸디다 질염의 가장 두드러지는 증상은 분비물의 이상입니다. 무색 무취의 냉이나 분비물이 불투명한 흰색, 우윳빛으로 변하고 증상이 심할 경우 고체화된 분비물이 나타납니다. 눈으로 볼 때 두부를 으깬 것 같은 모양이나 흰색 치즈 덩어리 같이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외음부의 가려움증이 심해지며 성관계시 성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칸디다 질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외음부에는 직접 약을 바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항진균제를 투약해야 합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트리코모나스라는 질편모충에 의해 발병합니다. 기생충의 일종으로 대부분의 경우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성병의 하나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드물긴 하지만 대중 목욕탕, 수영장, 공중 화장실에서 세균이 전염되어 발병하기도 합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을 피하기 위해서는 성관계 시 콘돔 착용이 필수입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감염즉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오랜 기간 잠복기간을 거친 후에 증식하면서 질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트리코모나스 질염 증상

트리코모나스 균이 증식하게 되면 분비물에 변화가 생깁니다. 점액이 있는 냉이 아니라 물처럼 묽은 냉이 흐르고 짙은 노란색을 띠는 분비물이 증가합니다. 또한 분비물에 거품이 발생할수 있고 심한 악취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외음부에 가려움이 느껴지며 배뇨통과 함께 자주 소변이 마렵기도 합니다. 또한 트리코모나스 질염이 발병한 경우 성관계 상대방도 검진을 받는 것이 필수입니다. 평균적으로 검진과 치료기간은 2주 정도 소요됩니다.

 

칸디다 질염 & 트리코모나스 질염

칸디다 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곰팡이균이 좋아하는 습한 환경을 제거하기 위해 통풍이 잘되는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질염 예방뿐 아니라 여성 건강을 위해 좋은 습관입니다. 또한 물속에 장시간 몸을 담그는 목욕보다 가벼운 샤워를 자주 하는 게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입니다. 산부인과 검진을 두렵고 불편하게 느끼는 여성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한 절차일 뿐이며 산부인과 전문의의 정확한 검진과 빠른 치료가 칸디다 질염과 트리코모나스 질염을 포함하여 다양한 여성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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