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품종 알아보기 (2)

안녕하세요 바다 버섯입니다. 저번 시간에 귀여운 고양이 품종을 알아보았습니다. 한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코리안 숏 헤어 고양이 (도메스틱 숏헤어), 랙돌 고양이, 아비시니안 고양이, 브리티쉬 숏헤어 고양이, 페르시안 고양이 이렇게 5가지 종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1편에서 다루지 못한 다른 고양이 품종을 소개하겠습니다. 물론 한 단락으로 고양이 품종에 대해 모두 설명할 수는 없겠지만, 어떤 고양이를 봤을 때 종을 짐작해 볼 수 있을 정도로 특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고양이 품종 정리 두 번째입니다.

 

고양이 품종 – 러시안 블루 고양이

제 친구가 처음으로 분양받았던 품종이 러시안 블루 고양이입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고양이를 가깝게 만날 수 있었고, 안아볼 수도 있었죠. 윤기나던 진회색 빛 털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이처럼 러시안 블루 고양이는 대체로 푸른빛이 감도는 회색의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드럽고 단단한 털이지만 빠지는 털의 양이 비교적 많다고 합니다. 또한 초록빛의 눈동자를 가진 고양이들이 많습니다. 성격상 장난기는 적은 편이지만 호기심이 많아 사람에게 관심이 많습니다. 집고양이로 함께한다면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겁니다.

 

 

고양이 품종 – 스코티쉬 폴드 고양이

동그란 얼굴형과 포동한 뺨, 그리고 접힌 귀 모양으로 외관상 확실한 특징이 보이는 고양이입니다. 이처럼 스코티쉬 폴드는 귀여운 외모로 우리나라에서도 관심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스코티쉬 폴드의 이 접힌귀는 유전적 문제로 발생한 특징이라고 전해집니다. 따라서 품종이 일부 협회에서는 정식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전적으로 연골이 부족하면서 귀가 서지 못하고 접힌다고 합니다. 또한 각종 유전질환에 취약하여 세세히 건강관리를 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스코티쉬 폴드의 성격의 애교가 많고 온화한 편입니다.

 

고양이 품종 – 터키쉬 앙고라 고양이

날렵한 눈매와 민첩한 몸을 가지기로 유명한 터키쉬 앙고라 고양이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터키에서 온 고양이입니다. 터키쉬 앙고라 고양이는 중장모 종으로 털 길이가 꽤 긴 편입니다.. 빠진 털들이 다른 털과 섞여 엉키지 않도록 빗질에 신경 써야 합니다. 다른 중장 모의 고양이들처럼 목용 후에는 꼼꼼히 털을 말려주셔야 합니다. 터키쉬 앙고라 고양이는 중장급 품종으로 몸무게는 대부분 3킬로가 넘지 않습니다. 순백의 털을 가지거나 줄무늬 등 여러 가지 무늬를 볼 수 있고 특이한 점으로는 오드아이 고양이가 많다는 점입니다.

 

 

고양이 품종 – 노르웨이 숲 고양이

노르웨이 숲 고양이는 두 귀의 간격이 넓고 정삼각형 모양을 띄는 얼굴형이 특징입니다. 멀리서 소리가 들리면 귀를 쫑긋하며 귀여움을 발산합니다. 노르웨이 숲 고양이는 대대로 숲에서 살던 품종입니다. 따라서 다른 고양이들보다 집중력이 높고 환경의 변화에 잘 적응합니다. 생활력이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숲에서 살던 고양이다 보니, 산책은 필수입니다. 따라서 노르웨이 숲 고양이를 키우시려 한다면 꼭 산책시간과 횟수를 지켜주셔야 합니다. 노르웨이 숲 고양이 또한 중장모 고양이로, 긴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양이 품종 – 뱅갈 고양이

언뜻 보면 치타를 연상시키는 뱅갈 고양이입니다. 하지만 도도해 보이는 외모와 다르게 사람을 좋아하고, 주인과 교감이 잘 이루어지면 충성심 또한 높은 품종입니다. 뱅갈 고양이는 성장하면서 대형 묘로 자랍니다. 뱅갈 고양이가 성장을 하면 몸무게가 5kg가 넘죠. 또한 탄탄한 근육형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아한 암갈색 털을 가진 고양이들이 많으며 검은색의 점박이 무늬, 범무늬가 전체적으로 나타납니다. 눈동자는 파란빛을 내며 털 빠짐이 적다는 특징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