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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빛 꽃차, 버터플라이피 차 마시기

바다버섯 2020. 4. 22. 15:37

안녕하세요 바다 버섯입니다. 요즘은 커피를 줄이고 대신 물과 탄산수 허브티를 마시려고 노력 중입니다. 다양한 허브차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그 중에서도 카페인이 들어간 홍차 종류는 피해야 합니다.허브티를 찾아보다가 흥미로운 차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버터플라이피 차입니다. 이름부터 생소하게 느껴지시나요? 어쩌면 베트남 같은 동남아시아 국가를 여행하다가 마셔봤을지도 모르는 차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이 버터플라이 피 티를 블루 티라고 통칭해서 부릅니다.

푸른색 꽃차, 버터플라이피 차 마시기

우리가 먹는 음식에는 파란색이 들어가는 경우가 생소합니다. 그래서 이 버터플라이 피 차가 더욱 신비롭게 느껴집니다. 버터플라이피는 우리나라 말로 나비 완두콩 꽃차라고 해석됩니다.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허브티로 버터플라이피 꽃을 우려서 차를 만듭니다. 또한 Clitoria ternatea라는 식물 전체를 달여서 만들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버터플라이피의 꽃은 나비의 날개를 연상시킵니다. 제가 나비를 좋아해서 그런지 꽃이 예쁘게 보입니다.

 

 

푸른색 꽃차, 버터플라이피 차 마시기

신비로운 버터플라이 피는 인터넷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꽃 자체를 구입하거나 말린 꽃을 구입해서 따듯한 차로 마시기 좋습니다. 특히나 귀한 손님을 대접할 때 특별한 차로 준비하기 좋습니다. 따듯한 버터플라이 피를 마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꽃잎을 10g 또는 한 스푼 정도 계량해서 뜨거운 물 800ml에 넣어줍니다. 10분 정도분정도 지나면 선명한 파란색이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버터플라이 피 꽃을 너무 오래 우리면 색이 진해지니 원하는 파란빛이 나오면 꽃잎은 건져내 주세요.

푸른색 꽃차, 버터플라이피 차 마시기

버터플라이피 차에는 특별한 성질이 있습니다. 산성 성분과 닿으면 보라색으로 변한답니다. 저는 이 부분이 버터플라이피 차의 가장 특별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라색과 파란색, 정말이지 음식에서는 보기 힘든 색감인데 두 가지를 동시에 낼 수 있는 허브티랍니다. 버터플라이피 차에 레몬즙을 섞으면 우아한 보랏빛의 차가 완성됩니다. 뜨겁게 마셔도 좋지만 보통 버터플라이피 차를 베이스로 레몬 에이드를 만들어 먹습니다. 버터플라이피 레몬에이드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게요.

 

 

푸른색 꽃차, 버터플라이피 차 마시기

버터플라이피 레몬에이드 재료입니다. 레몬 반개, 얼음, 버터플라이피 차, 민트잎 이렇게 4가지면 충분합니다. 버터플라이피 차는 원하는 양만큼 우려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레몬 반 개는 레몬즙 30g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먼저 유리잔에 얼음을 반 정도 채워줍니다. 버터플라이피의 색감을 눈으로 즐기는 것이 포인트라서 컵은 꼭 투명한 걸로 준비해주세요. 그다음에 차가운 버터플라이피 차를 넣어줍니다. 만약 탄산이 좋다면 반은 버터플라이피 차, 반은 탄산수로 채워주셔도 좋습니다.

푸른색 꽃차, 버터플라이피 차 마시기

유리컵의 윗부분을 남기고 채워주셨다면 레몬즙을 천천히 부어줍니다. 1-2분 정도 기다리면 레몬의 산성과 버터플라이피 차가 만나서 보랏빛을 만들어냅니다. 음료를 살짝 저어주면 예쁜 보라색의 그러데이션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맨 위에 민트 잎을 올리면 버터플라이피 레모네이드 완성입니다. 맛은 상큼한 레몬에이드 맛에 버터플라이 피의 향을 느낄수 있는 특별한 음료입니다. 여름에는 버터플라이피 레모네이드로,겨울에는 버터플라이피 차를 즐기실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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