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기립성 저혈압 증상과 예방법 알아봅시다

 

앉아있다가 일어났을 때, 순간 머리가 핑 도는 듯한 느낌 받으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앉아서 티비를 보다가 일어났을 뿐인데 급격한 어지러움증이 올 때가 있습니다. 다시 앉거나 누워있으면 어지러움이 가라앉지만 항상 놀라는것같아요. 저와 같은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기립성 저혈압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누워있거나 앉아있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갑작스러운 어지러움을 겪는 질병입니다. 증상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공통적으로는 머리가 핑 도는 느낌을 받으며 땅이 움직이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손발에 힘이 빠지고 일시적으로 두통과 구역감이 들 수 있습니다. 또한 목과 어깨의 근육이 굳는 느낌을 받을 수 있죠.

 

 

기립성 저혈압은 갑자기 일어날 경우, 자율신경계가 혈압을 적절히 조절하지 못하여 어지러움을 느끼는 질병입니다. 주요 원인으로는 운동부족(근육 부족)을 꼽을 수 있으며 교감신경계에 작용하는 약물 복용, 심장기능저하, 당뇨, 잦은 음주 등이 원인입니다. 하지만 원인불명인 기립성 저혈압 환자들도 많으며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검사방법은 자세에 따라 달라지는 혈압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충분히 누운 상태를 유지한 후 안정된 상태에서 잰 혈압과, 몸을 일으킨 즉시 잰 혈압을 3번 측정하여 혈압이 떨어지는 정도를 확인합니다. 정상인들은 앉아있을 때와 누워있을 때의 혈압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립성 저혈합을 앓는 분들은 한쪽의 혈압이 비정상적으로 떨어지며, 3분-5분 동안 유지됩니다.

 

 

한두번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기립성 저혈압의 증상이 관찰되면 조속히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실신에 이르러 심각한 2차 피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립성 저혈압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 예방이 중요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먼저 일주일에 3-4번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또한 술을 줄이거나 금주하는 것이 좋고 온도차가 심한곳으로 이동하는 것을 피하셔야 합니다. 또한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이 되는 약물 복용의 중단과 수액공급 치료를 담당 의사와 상의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