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두려운 부정출혈 원인과 대처법

안녕하세요 여성건강 정보로 돌아온 바다 버섯입니다. 여성은 자궁이라는 예민하고 중요한 장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생식기 질환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질환이던 걱정스러운 것이 당연하지만 월경주기가 아닌데 갑작스럽게 부정출혈이 발생하면 적잖이 당황스러움을 느끼게 됩니다. 한번쯤은 겪을 수 있는 부정출혈, 원인과 구별법을 알고 현명하게 대처해봅시다.

 

부정출혈의 원인은 두 가지 이유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여성의 생식기에 직접적인 문제가 발생하여 출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흔히 발병되는 질환으로는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 내막염 등이 있으며 여성의 연령대에 따라 난소 기능의 변화로 부정출혈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경구피임약을 복용할 때 약의 성분으로 자궁내막이 탈락되면서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여성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부정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과도한 다이어트, 만성피로, 비만, 스트레스 누적 등 가임기의 여성이라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부정출혈을 겪는 경우가 70%이상입니다. 또는 임신 초기라면 착상혈이 나와서 부정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니 만약 임신이 의심된다면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하거나 산부인과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부정출혈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면 출혈이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치질이나 방광염을 앓고 있다면 자궁이 아니라 요도나 항문에서 출혈이 발생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변에 섞여있는 혈액이나 속옷에 묻은 혈액만으로 판단하지 마시고, 깨끗한 휴지로 생식기 부위를 닦아서 정확한 출혈 위치를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출혈 위치를 확인하는 것으로 어느 병원을 방문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과정입니다.

 

 

 

건강한 생리혈과 부정출혈을 구분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보통 생리혈은 생리주기에 맞춰서 그 기간에 흘러나오며 짧게는 3일 길게는 5일 정도 계속됩니다. 색깔은 어두운 검붉은색이 가장 일반적이며, 각종 노폐물이 함께 나와서 덩어리가 뭉쳐져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배란혈이거나 착상혈이라면 아주 소량의 혈액만 묻어 나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반면에 부정출혈은 생리혈보다 양이 적은 경우가 많고 비교적 연한 갈색이나 투명한 붉은색을 보이며, 불규칙한 출혈이 이어집니다.

 

여성들 중 갑작스러운 부정출혈에 두려움에 떨면서도 산부인과에 가는 길이 무서운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여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산부인과 정기검진은 필수입니다. 특히나 환경의 변화와 스트레스 등의 이유로 현대의 여성들은 건강관리에 더욱 힘써야 합니다. 부정출혈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전문의와의 상담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어떠한 질병이던 초기에 진단하여 치료하는 것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