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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캔 유 킵 어 시크릿?> 가볍게 보는 로맨틱코미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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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캔 유 킵 어 시크릿?> 가볍게 보는 로맨틱코미디

바다버섯 2019. 11. 10. 11:26

안녕하세요 바다 버섯입니다. 어쩌다 보니 두 번째 영화 리뷰도 로맨틱 코미디 장르입니다. 사실 가장 보통의 연애를 리뷰 하고 나서 다음 리뷰는 다른 장르를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개봉한 영화 중 제 취향에 맞는 장르가 없었습니다. 취향이 맞지 않는 액션영화 장르는 정말 안보는 스타일이라 조금 흥미가 생기던 캔 유 킵 어 시크릿?’의 리뷰를 들고 왔습니다. 이번에도 영화를 보자마자 쓰는 생생한 리뷰 전달하겠습니다.

 

캔 유 킵 어 시크릿? - 줄거리

승진 미팅을 개판으로 날려먹은 여주인공 엠마는 시카고행 비행기에 오르게 됩니다. 평소 비행 공포증이 있어서 샴페인을 과도하게 마신채로 탑승하죠. 우연히 앉은 비즈니스석에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처음 보는 비행기 훈남과 함께 난기류를 맞이하게 됩니다. 공포심이 극에 달한 엠마는 죽기 직전이라는 생각에 그동안 마음에 담아왔던 비밀들을 옆자리 남자 주인공에게 모두 말합니다. 그리고 다시는 만나지 말아야할 그 남자를 직장에서 마주하게 됩니다.

 

 

캔 유 킵 어 시크릿? - 배우들

한국에서 유명하지는 않은 배우들이 '캔 유 킵 어 시크릿?' 의 주인공을 맡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여주인공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의 연기는 준수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녀가 가지고 있는 사랑스러운 이미지는 동화 속 하이디를 떠올리게 하며 로코 영화의 여주인공에 적절했습니다. 남자 주인공은 준수한 외모에 조각 같은 몸매를 가진 테일러 후츨린입니다. 하지만 여주인공에 비해 상대적으로 연기에서 어색함이 느껴졌습니다.

 

캔 유 킵 어 시크릿? - 스토리

영화의 시작은 로맨틱 코미디에서 빠질 수 없는 우연으로 두 사람의 만남이 시작됩니다. 진부한 설정이라고 느낄 수 있지만 빠르게 전개되는 스토리와 길지 않은 러닝타임으로 지루함을 잡아줍니다. 두 주인공이 가장 잘 보여주는 모습은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모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장면에서는 누가 봐도 행복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주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캔 유 킵 어 시크릿? - 관람포인트

영화의 제목에서 느껴지듯 영화의 포인트는 비밀입니다. 영화 시작에서부터 누구나 비밀을 가지고 있다.’라는 내레이션이 깔리죠. 이 비밀이라는 포인트는 영화에 현실적인 면을 반영하면서도 영화의 중심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두 주인공 모두 보통 사람들처럼 각자의 비밀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비밀로 지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캔 유 킵 어 시크릿? - 관람포인트

하지만 우리는 누군가와 가까워지고 그 사람을 신뢰하게 되면 내 비밀을 털어놓게 됩니다. 아마 나의 비밀을 누군가에게 밝힌다는 것은 나는 너를 믿고 있어’라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캔 유 킵 어 시크릿?’은 연인 사이의 신뢰를 다루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못난 모습을 알고 그대로 받아들일 때 더욱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누군가와 가까워지고 있는 중이라면 캔 유 킵 어 시크릿?을 함께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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