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겨울왕국 2> 후기, 엘사와 안나 성장형 히로인의 탄생

안녕하세요 바다 버섯입니다. 겨울왕국 신드롬이 일어난 지 6년 만에 겨울왕국 2가 돌아왔습니다. 개봉 전부터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도 설레게 한 영화입니다. 저또한 겨울왕국 2가 너무 보고 싶어서 없는 시간을 만들어 후다닥 다녀왔습니다. 영화관이 조용한걸 좋아하는 제 입장에서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9시 이후의 영화를 예매하시길 바랍니다. 겨울왕국2를 보려고 퇴근하고 달려온 어른들이 대부분이라 조용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럼 겨울왕국2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겨울왕국2 - 줄거리

가을을 맞아 평화롭던 아렌델 왕국. 평범한 일상이 계속될 것 같았지만 여왕 엘사의 귀에 의문의 노랫소리가 들려옵니다. 애써 무시하려 해도 마지 엘사를 부르듯이 계속되는 노랫소리. 결국 엘사와 안나, 크리스토, 올라프는 함께 노랫소리의 정체를 밝히러 떠나게 됩니다. 비밀의 숲에 들어간 엘사와 안나는 아렌델의 비밀, 엘사가 가진 힘의 비밀 그리고 부모님의 비밀을 알게 되며 모험을 계속합니다.

 

 

겨울왕국2 – 관람 포인트

전체적인 스토리는 그동안 아렌델과 엘사를 둘러싸고 있던 비밀들이 풀리는 것으로 전개됩니다. 숨겨진 진실들을 마주하며 스토리가 확장되고 나아가 아렌델이라는 왕국을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영화의 후반부에 다다르면 그 모든 사건의 중심에는 사랑과 용서가 존재했음을 깨닫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겨울왕국1편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았던 안 나와 엘사 부모님을 다룬 소재가 흥미로웠습니다.

 

겨울왕국2 – 엘사와 안나

가장 감동적인 부분을 꼽으라면 엘사와 안나의 성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힘의 근본과 이유를 알게된 엘사는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게 됩니다. 동시에 엘사는 자신의 힘을 마음껏 발휘하며 성장하는 히로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나 알수 없는 힘 앞에서도 굴복하지 않고 뛰어드는 모습은 모든 아이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더 이상 마법 때문에 두려움에 떨지 않는 엘사는 진정한 여왕이자 히로인의 탄생을 알립니다. 또한 겨울왕국에서 빼놓을수 없는 포인트는 ost입니다. Into the Unkown, All is Found, Show Youself 3곡이 대표 ost라고 할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Let it go만큼 기억속에 박힌 ost는 엘사가 어려움 속에서 부르는 Show Yoursefl 입니다.

 

 

겨울왕국2 – 엘사와 안나

안나 역시 밝은 공주의 모습에서 그 안에 숨겨져 있던 모험가의 정신, 당차고 정의로운 히로인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언제나 언니를 생각하며 모든 어려움 속에서도 다시 일어나며 끊임없이 성장해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안나 또한 모험 속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아렌델을 이끌 멋진 여왕으로 성장합니다. 또한 약혼자 크리스토퍼와 연인의 모습도 보여주며 영화에 풍성함을 추가합니다.

 

겨울왕국2 – 매력적인 등장인물

안나와의 행복한 모습과 이번에는 OST까지 선보이는 크리스토퍼의 모습은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겨울왕국 2의 웃음과 행복을 담당하는 올라프는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이번 겨울왕국 2에서 올라프의 노래실력에 모두들 놀라게 될 것입니다. 또한 귀여운 도마뱀의 등장과 새로운 인물들이 나타나니 눈과 마음이 즐거운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더, 크레디트가 끝나고 나오는 쿠키영상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후속편의 예고는 아니지만 귀여움을 느낄수 있는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