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치지 않아 후기, 동물없는 동물원?

안녕하세요 바다 버섯입니다. 밖이 추우니 사람들이 안에서 즐길거리를 찾게 되는 시기입니다. 요즘 극장가를 찾아온 신선한 영화 ‘해치지 않아’가 지난 15일 개봉했습니다. 17일 기준 현재 한국영화 예매율 1위인 ‘해치지 않아’는 어떤 내용일까요? 보러가기 전에 먼저 보고 온 저의 해치지 않아 후기 참고하시면 영화 선택에 도움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일단 해치지 않아는 12세 관람가로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을 데리고 함께 관람가능한 영화입니다. 예고편처럼 동물들의 등장이 주 내용이되며 잔인하거나 선정적인 장면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영화 해치지 않아 후기 – 줄거리

변호사로 성공하기 위해 기회를 찾아다니는 태수(안재홍). 시위대를 막아서는 투혼으로 그에게 정식 변호사로 출세할 기회가 찾아옵니다. 바로 폐장 직전의 동물원 ‘동산파크’를 살려내라는 임무. 변호사가 아니라 동물원의 원장직을 맡게 됩니다.하지만 ‘동산 파크’의 상황은 암담하기만 합니다. 빚을 갚지 못해 동물들이 팔려가고 직원들 대부분이 해고되어 고작 4명의 직원들이 전부였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동물원에 동물을 다시 데려올 수도 없는 상황. 이런 위기속에 태수는 관람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냅니다. 과감하지만 어쩌면 무모한 그 아이디어는 성공할까요?

 

 

영화 해치지 않아 후기 – 기본정보

영화 ‘해치지 않아’는 한국 코미디 영화로 러닝타임은 117분입니다. 너무 길지않은 적당한 길이의 러닝타임 입니.우리에게는 응답하라 1988로 익숙한 안재홍 배우와 출중한 연기력의 강소라 배우가 주연을 맡습니다. 조연으로는 박영규 배우, 김성오 배우, 전여빈 배우, 박혁권 배우가 등장합니다. 다들 연기력으로는 걱정할 배우들이 아니니 영화를 보다가 어색한 연기력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접어두셔도 됩니다. 특히나 전여빈 배우는 독립영화 ‘죄 많은 소녀’에서 임팩트 강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던 배우입니다.

영화 해치지 않아 후기 – 신선한 소재

‘해치지 않아’는 한국영화에서 자주 다루지 않는 ‘동물원’이라는 소재를 주요 소재로 다룹니다. 동물원이라는 익숙하면서도 그다지 친하지 않은 배경을 가지고 있어 예고편부터 신선하다는 느낌을 줍니다. 하지만 주요 소재의 신선함과는 달리 전개되는 사건의 서사는 약간 진부합니다. 주인공이 사회적 성공을 위해, 오직 그 목적으로 동물원에 찾아오지만 결국엔 조금씩 변화하게 되는 흐름입니다. 망해가는 동산 파크 동물원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과정들에서 새로움과 진부함을 함께 느끼게 됩니다. 또한 동물원 중심의 이야기라 CG가 어쩔수 없이 들어가게 됩니다. 생각보다 어색하지 않은 CG에 한국영화의 기술력이 높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영화 해치지 않아 후기 – 개그 코드

전형적인 코미디 영화의 느낌이 강한 영화 ‘해치지 않아’. 덕분에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관에서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코미디 영화답게 재밌는 장면이 많이 연출됩니다. 특히나 언어유희로 사람들을 피식하게 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또한 등장인물들의 캐릭터가 다양하고 현실감이 있어 관객들의 공감도 이끌어냅니다. 영화를 끝까지 보고 나오면 마음에 깊이 남는 의미는 없지만, 가볍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장면에서 웃음 코드를 이끌어내는 '해치치 않아'입니다.

영화 해치지 않아 후기 – 총평

영화의 중심을 이루는 과감한 아이디어는 현실감이 떨어지지만 동시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동물 없는 동물원에서 동물 연기를 한다는 설정이 재밌게 느껴질 만합니다.따라서 독특한 소재와 개그 코드가 마음에 드신다면 영화 해치지 않아 관람을 추천하는 입장입니다. 또 주요소재인 동물에 대한 생각을 잠시 하도록하는 영화입니다. 결국 인간들 때문에 동물들이 괴로움을 느낀다는 사실이 와닿으며 반성을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해치지 않아는 영화의 전체적인 서사와 영화 안의 깊은 의미를 찾는 분들에게는 맞지 않는다는 평입니다. 혼자 시간이 남거나, 아이들과 함께 극장 나들이를 하는 경우에는 영화 ‘해치지 않아’가 적합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상 영화 해치지 않아 후기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