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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청 만들기, 레몬청은 14일 숙성 후에 드세요

바다버섯 2019. 10. 2. 10:21

안녕하세요 바다 버섯입니다. 수제청의 인기는 여전히 높은 것 같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따듯한 수제청으로 탄 차 한잔이 절실해져서 그런 걸까요. 어떤 이유던 우선적으로 수제청은 맛있으니까 꾸준한 인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수제청 중에서 가장 오래전부터 사랑받았던 과일청을 떠올리면 레몬청이 아닌가 싶습니다. 웬만한 개인 카페는 물론이고 프랜차이즈 매장에도 레몬청으로 만든 차가 메뉴에 올라와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 레몬청만들기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레몬청만들기

먼저 신선한 생 레몬을 준비합시다. 일반 과일가게에 가서 레몬청을 할 만큼 레몬을 사려면 생각보다 가격이 높을 수 있으니 소셜마켓이나 재래시장, 큰 대형 마트에서 구입하는 걸 추천합니다. 보통 15개에서 30개 정도의 레몬을 구입하며, 크고 단단한 것이 레몬청을 만들기에 알맞습니다. 가끔 직접 구매하지 않으면 파랗게 곰팡이가 피어서 오는 경우가 있으니 박스를 열어 하나씩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레몬청 만들기

레몬청을 만드는 첫 단계가 가장 노동력이 많이 투입되는 단계입니다. 바로 레몬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과정입니다. 껍질째로 청에 담가질 것이기 때문에 아주 깨끗하게 레몬을 씻는 게 중요합니다. 레몬은 해외에서 수입하여 들어온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신선도를 위해 화학처리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레몬 하나하나 스티커를 제거하고 큰 바구니에 담아주세요.

 

레몬청 만들기

첫번째 세척단계에서 큰 바구니에 담긴 레몬에 베이킹 소다를 양껏 뿌려줍니다. 모든 레몬을 문지를 수 있을 정도로 베이킹소다를 부어주세요. 레몬을 하나씩 잡고 껍질을 박박 문질러 줍니다. 이때 고무장갑이나 라텍스 장갑을 꼭 착용해 주세요. 베이킹소다로 문지른 후 물로 헹구면 껍질에 미끄러운 것 없이 뽀드득 해질 정도로 세척해주어야 합니다. 두 번째 세척 단계에는 식초를 사용합니다. 따듯한 물에 식초를 넣고 레몬을 담가서 굴려주세요. 불순물이 물 위로 떠오르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레몬청 만들기

세 번째 세척 단계에서는 끓인 물을 레몬이 잠길 정도로 부어주고 30초 정도 저어줍니다. 살균하는 정도로 물러지기 전에 빠르게 세척하고 물을 버려주세요. 3단계에 걸쳐서 레몬 세척을 마쳤습니다. 아주 깨끗해진 레몬들은 물기를 닦아주고 슬라이스 해줍니다. 레몬 슬라이스는 5mm 정도의 두께로 잘라주면 됩니다. 레몬을 자르다 보면 씨가 하나씩 튀어나옵니다. 이 씨는 레몬청에 들어가면 씁쓸한 맛을 내기 때문에 빼주세요.

 

레몬청 만들기

이제 열탕 처리로 소독해준 유리병에 레몬과 설탕을 번갈아 가며 켜켜이 쌓아줍니다. 레몬과 설탕은 1 : 1 비율이 적당하며 단맛을 줄이고 싶으면 1 : 0.7 까지 괜찮습니다. 물론 설탕 대신 꿀을 사용하셔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맨 윗 부부는 꼭 설탕이나 꿀로 덮어주세요.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레몬청 숙성기간은 14일입니다. 일주일만 지나서 먹어도 괜찮지만 2주 후에 먹는 것이 단맛과 신맛의 조화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럼 모두들 달콤한 레몬청 만들기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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